지긋지긋한 '윈도우 자동복구 준비 중' 멈춤! 쉽고 빠른 해결책 대공개
윈도우 PC를 켰는데 반가운 바탕화면 대신 검은 화면에 '자동 복구 준비 중'이라는 문구만 무한 반복되고 있다면? 그야말로 아찔한 상황일 것입니다. 컴퓨터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멈춰버리는 이 현상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고도 골치 아픈 오류 중 하나입니다. 부팅 구성 데이터(BCD) 손상, 시스템 파일 오류, 드라이버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이 무한 루프에서 쉽고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목차
- '자동 복구 준비 중' 멈춤 현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 가장 쉽고 빠른 초기 조치: 강제 종료 후 복구 환경 진입
- 복구 환경에서 시도하는 핵심 해결 방법 (명령 프롬프트 활용)
- BCD(부팅 구성 데이터) 재구축 및 부트 섹터 복구
- 시스템 파일 검사기(SFC) 및 디스크 검사(CHKDSK) 실행
- 안전 모드 진입 및 문제 해결
- 시스템 복원 또는 PC 초기화
 
 
1. '자동 복구 준비 중' 멈춤 현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이 오류는 대개 시스템의 부팅 관련 파일이나 구성 요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윈도우는 부팅 실패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복구 모드로 진입하지만, 이 복구 시도마저 실패하고 무한 루프에 빠지는 것입니다.
- 손상된 BCD(부팅 구성 데이터): 부팅에 필요한 정보가 담긴 BCD 파일이 손상되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부팅 경로를 찾지 못합니다.
- 시스템 파일 손상: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악성 코드 감염, 잘못된 드라이버 설치 등으로 인해 중요한 윈도우 시스템 파일($\text{system 32}$ 등)이 손상된 경우 발생합니다.
- 하드웨어 또는 드라이버 문제: 최근에 설치한 하드웨어의 드라이버 충돌이나 하드 디스크/SSD 자체의 물리적 오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최신 윈도우 업데이트 오류: 불안정한 업데이트가 설치된 후 부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가장 쉽고 빠른 초기 조치: 강제 종료 후 복구 환경 진입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방법은 윈도우 복구 환경(WinRE, Windows Recovery Environment)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PC가 두 번 연속 부팅에 실패하면 세 번째 시도에서 자동으로 복구 환경으로 진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계별 강제 복구 환경 진입 방법:
- PC를 켑니다. '자동 복구 준비 중' 또는 제조사 로고가 나타나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약 5~10초) 강제 종료합니다.
- PC가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PC를 켭니다.
- 다시 '자동 복구 준비 중' 메시지가 나타나면 다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합니다.
- 세 번째로 PC를 켜면, 윈도우는 부팅이 연속으로 실패했음을 인지하고 '자동 복구' 화면 또는 '옵션 선택'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문제 해결' $\rightarrow$ '고급 옵션'을 선택하여 다음 단계를 준비합니다.
- 참고: 일부 PC는 제조사 로고가 나타날 때 $\text{F}12$ 또는 $\text{F}9$ 키를 반복해서 눌러 부팅 메뉴 또는 복구 환경으로 바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3. 복구 환경에서 시도하는 핵심 해결 방법 (명령 프롬프트 활용)
복구 환경 진입에 성공했다면, '고급 옵션' 메뉴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선택하여 부팅 관련 핵심 요소를 직접 수동으로 복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BCD(부팅 구성 데이터) 재구축 및 부트 섹터 복구
명령 프롬프트 창에 다음 명령어를 한 줄씩 입력하고 $\text{Enter}$ 키를 눌러 실행합니다.
- 부트 섹터 복구:
bootrec /fixmbr
- 새 부팅 섹터 작성:
bootrec /fixboot- 만약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오류가 발생한다면, $\text{chkdsk}$ 명령어로 디스크 오류를 먼저 검사하거나, $\text{Diskpart}$를 통해 부팅 파티션에 $\text{Drive Letter}$를 할당한 후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 설치된 윈도우 검색:
bootrec /scanos
- BCD 재구축:
bootrec /rebuildbcd- 설치된 윈도우가 감지되면, 복구 목록에 추가할지 묻는 메시지($\text{Y/N/A}$)가 나타나는데, 이때 $\text{Y}$를 입력하고 $\text{Enter}$를 누릅니다.
 
- 모든 명령 실행 후 $\text{exit}$를 입력하고 PC를 재부팅하여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시스템 파일 검사기(SFC) 및 디스크 검사(CHKDSK) 실행
부팅 파일 외에 윈도우의 다른 시스템 파일이나 하드 디스크 자체에 오류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음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 디스크 오류 검사 및 복구 ($\text{C:}$ 드라이브 기준):
chkdsk /r c:- 실행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완료되면 디스크 상태를 진단하고 오류를 수정합니다.
 
- 시스템 파일 무결성 검사 및 복구:
sfc /scannow- 윈도우 시스템 파일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상된 파일을 정품 파일로 복구합니다.
 
4. 안전 모드 진입 및 문제 해결
명령 프롬프트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최소한의 드라이버와 서비스로 부팅되는 안전 모드(Safe Mode)를 시도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안전 모드 진입:
- '고급 옵션'에서 '시작 설정'을 선택하고 '다시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 재부팅 후 나타나는 옵션 목록에서 $\text{F}4$ (또는 $\text{F}5$, $\text{F}6$ 등)를 눌러 '안전 모드'로 진입합니다.
안전 모드에서 할 일:
- 최근에 설치한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제거: 오류 발생 직전에 설치한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가 있다면 제어판을 통해 제거합니다.
- 시스템 복원 시도: '시작 메뉴'에서 '복구'를 검색하여 '시스템 복원'을 실행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 시점의 복원 지점으로 되돌립니다.
- 악성코드 검사: 보유하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전체 시스템 검사를 실행합니다.
5. 시스템 복원 또는 PC 초기화
위의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윈도우 복구 환경에서 제공하는 다른 옵션을 사용해야 합니다.
- 시동 복구 실행: '고급 옵션'에서 '시동 복구'를 선택하여 윈도우가 다시 한 번 자동 복구를 시도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복원: '고급 옵션'에서 '시스템 복원'을 선택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이전의 시점을 선택하여 시스템을 되돌립니다. 이 방법은 개인 파일은 유지되지만, 이후에 설치된 프로그램이나 설정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PC 초기화: '문제 해결' 메뉴에서 'PC 초기화'를 선택합니다. '내 파일 유지' 옵션을 선택하면 개인 파일은 보존하면서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며, '모든 항목 제거' 옵션은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깨끗한 윈도우 상태로 되돌립니다. 이 방법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 모든 과정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다면, 윈도우 설치 미디어(USB 또는 DVD)를 제작하여 부팅 후 '컴퓨터 복구' 옵션을 선택하거나, 클린 설치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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